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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3개월간 마약류 집중단속 238명 검거

입력 2019.05.29. 11:17 댓글 0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238명을 검거했으며 그 중 54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필로폰 90g, 코카인 486g, 대마초 182g, GHB(물뽕) 1026㎖, 양귀비 1880그루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2명)에 비해 112.5% 증가한 것으로, 구속 인원(54명)은 전년 같은 기간(27명)보다 두 배 증가한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이 68.1%(162명)로 가장 많았고, 마약 사범이 21%(50명), 대마 사범이 10.9%(26명)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투약·소지 등이 71%(169명)로 가장 많았고, 판매책 16.8%(40명), 밀경 11.3%(27명), 밀반입 0.8%(2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마약류 사범 중 인터넷 사범은 31.9%(76명), 클럽 등 유흥업소 주변 마약류 사범이 11.8%(28명)을 차지했다.

성별·연령별로는 남자 81.9%(195명), 여자 18.1%(43명)이며, 40대 27.3%(65명), 20대 25.2%(60명), 30대 20.2%(48명), 50대 14.7%(35명), 60대이상 12.6%(30명)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밀반입·판매 행위 등 공급사범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인터넷·SNS를 이용한 마약류 유통사범 단속을 강화해 생활 주변의 마약류 접근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g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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