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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 '5G융합자율주행차' 내달 서울서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9.05.29. 11:15 댓글 0개
6월22일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 국토부 공동개최
【서울=뉴시스】 서울시, 세계 최초 '5G 융합 자율주행차' 상암 도로주행 6월 첫 공개. 2019.05.29. (그림=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순수 국내기술로 구축한 '5G 융합 자율주행차' 기술이 다음달 서울 상암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의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구축 중인 상암에서 다음달 22일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국토부와 공동 추진하는 C-ITS 실증사업의 하나다. 시와 국토부는 상암에 조성 중인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5G로 연결되는 미래교통'이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암 누리꿈스퀘어 앞 보도, 월드컵북로 등에서 행사가 열린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고속 5G 통신망을 통해 차량과 차량 주변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커넥티드카(V2X, Vehicle to Everything)'가 서울 도심 일반도로를 달린다.

기술적 한계로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의 연결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5G, V2X 기술은 차량과 사람(V2P), 그리고 차량과 자전거(V2B)까지 5G로 연결한다.

방문객은 자율주행 버스와 승용차를 직접 탈 수 있다. 차량 7대(버스 4대, 승용차 3대)가 월드컵북로 약 1.1㎞ 구간을 달린다. 희망자는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행사에는 SK텔레콤, KT, 삼성전자, 언맨드솔루션 등 자율주행 관련 국내 유수기업과 연세대, 국민대 등 대학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시는 행사 당일인 다음달 22일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드컵북로 월드컵파크6단지교차로~디지털미디어시티교차로 구간 양방향 8차로 중 6개 차로를 통제한다. 이에 앞서 9일도 자율주행차량 운행 사전연습을 위해 새벽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같은 구간 양방향 8차로 중 4개 차로가 통제된다.

이 밖에 시는 7월 중으로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정식 공개한다. 자율주행센터가 민간기업에 개방되고 5G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내 모든 장비와 편의시설은 국내 모든 미래교통 관련 업체에 24시간 무상 제공된다. 테스트베드에는 자율주행 관제센터, 스마트 도로인프라, 정밀도로지도 플랫폼, 전기차 충전소 등 편의시설, V2X 5G 기지국, 자율주행 교통안전시설(노면표시) 등이 설치된다.

시는 또 내년 5월 시행 예정인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부와 협의해 상암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금까지의 자율주행은 차량에 달린 센서가 주변 환경을 자체 인식하는데 그쳐 악천후에 의한 센서 오류 등 안전측면에서 풀지 못한 숙제가 있었다"며 "이번에 서울시가 시연하는 자율주행 협력시스템은 차량과 도로 인프라가 초고속․초저지연 5G 상용 통신망과 Wave(웨이브) 등을 통해 연결된다. 차량에 교통신호와 도로상 돌발 상황 등의 정보가 빠르게 전달된다"고 소개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계기로 서울은 5G 기반 자율주행, 상용 커넥티드 카를 선보인 세계 최초의 도시로 기록될 것"이라며 "서울이 5G,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등 미래교통 시대에도 세계 도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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