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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KIA-삼성의 반격, 5강 싸움 안 끝났다

입력 2019.05.27. 06:23 댓글 1개

하위권 팀들의 반등이 심상치 않다. 일찌감치 끝날 것 같던 5강 싸움도 흥미로워질 듯하다. 

지난주 KBO리그 최고의 화제 팀은 KIA와 삼성이었다. KIA는 광주 홈 6연전에서 롯데-KT를 연이어 스윕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도 대구 홈 6연전에서 한화-키움을 상대로 3차례 끝내기 승리 포함 5승1패를 거뒀다. 

최하위로 떨어지며 2할대 승률마저 걱정했던 KIA는 김기태 전 감독의 자진 사퇴 충격을 딛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21승31패1무로 여전히 9위이지만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에서 8승1패 반전을 쓰고 있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 2위(2.89), 타율 2위(.338)로 투타 조화가 맞아떨어졌다. 

에이스 양현종이 5월 5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0.77로 본연의 모습을 찾았고, 퇴출 위기였던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도 최근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0.69로 반등했다. 신예 박찬호가 최근 10경기 타율 3할7푼8리 9타점 17득점 6도루로 잠재력을 터뜨렸다. 베테랑 최형우도 살아나는 추세다. 

4월까지 9위에 맴돌았던 삼성도 날이 더워지자 사자후를 시작했다. 5월에만 13승9패로 월간 승률 3위(.591)에 올라있다. 어느새 시즌 성적도 23승29패, 한화와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5월 구원 평균자책점 2위(3.75)로 불펜 안정이 눈에 띈다. 이승현(2승2홀드-0.68) 최지광(6홀드-2.31) 장필준(6세이브-2.31) 최채흥(2승-5.73)이 중심으로 떠올랐다. 5월 1점차 승부에서 5승1패로 강세인 이유. 타선에선 이학주가 5월 타율 3할7푼7리 2홈런 7타점으로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다. 

전통의 인기 구단 KIA와 삼성이 시즌 초반부터 나란히 하위권으로 추락, 순위 싸움과 리그 흥행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하지만 두 팀이 5월부터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판도가 흥미로워졌다. 여전히 5위 LG에 삼성은 5경기, KIA는 7경기 뒤져있다. 단기간 쉽게 좁힐 수 있는 격차가 아니지만 일주일 만에 2경기, 3경기 차이를 줄였다.

이 기세를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KIA는 이번주 대전 한화전, 광주 키움전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롯데-KT 등 하위팀들과 대결로 대진운이 있었다. 삼성도 주중 잠실 두산전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아직 섣부른 시점이지만, 5강 싸움에 서서히 불을 지피기 시작한 KIA와 삼성의 기세가 이번주에도 계속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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