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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중북부 규모 8.0 강진으로 1명 사망…11명 부상
입력 2019.05.27. 00:36 댓글 0개【리마=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페루 중북부에서 26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한 규모 8.0의 지진으로 최소 한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페루 국가긴급상황센터는 지진으로 와랑고 지역에서 바위가 집을 덮치는 바람에 주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예비조사에서 최소 11명이 다쳤고 학교, 병원, 교회 등이 포함돼 건물 50채가 훼손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오후 2시41분(현지시간) 페루 중북부 로레토주 라구나스에서 남동쪽으로 75.6㎞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8.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지하 109.9㎞로, 중간정도 깊이로 평가된다.
진원에서 멀리 떨어진 수도 리마에서도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집을 뛰쳐 나왔고, 아마존 지역의 여러 도시에서 정전이 보고됐다.
페루 북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브라질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리마에서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대통령들과 정상회의를 할 예정이었던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은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 지역인 로레토주를 긴급 방문했다.
비스카라 대통령은 "이번 지진은 2007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밝혔다.
페루는 이른바 '불의 고리(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세계 최대의 화산대)'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2007년 8월에는 리마 인근에서 8.0의 강진으로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유엔의 "플래스틱 공해 근절 4차국제회의" 오타와에서 열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다음 주에 열릴 유엔의 플래스틱공해 근절을 위한 국제 행사를 유치해 오타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캐나다 기후변화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제 정부간 협상위원회 4차 회의( INC-4)로 2024년말까지 플래스팅 공해를 없애기로 한 세계 각국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국제행사이다.INC-4는 5개 회의로 나누어 유엔환경계획(UNEP)의 조직에 따라서 세계 각국의 플래스틱 공해 근절 계획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토론을 진행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고 있다.23일 개막후에 참가국들은 모든 동원 가능한 범주에 걸쳐서 발표문, 기술과 방법, 경제 지원책등을 논의한다. 또한 플래스틱 공해에 관한 국제 협약과 새로운 법적 의무도 추가할 계획이다.하지만 이번 회의만으로 모든 것이 최종 합의에 이르는 것은 아니라고 INC-4 보도자료는 밝히고 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번 회의에서 기초 사항에 합의할 수 있어야만 올해 말에 한국의 부산에서 개최될 INC-5회의에서 성공적인 협상과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이 행사는 2022년에 제 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합의에 따라 국제정부간 협상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2024년말까지는 플래스틱 공해에 대한 세계 각국의 법적 의무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로 결정도록 예정되어 있다.UNEP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기업 형편에만 따르는 시나리오와 플래스틱 공해에 대한 필요한 강제 개입이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플래스틱 폐기물의 양은 2016년의 연간 900만~1400만 톤에서 2040년에는 연간 2300만~3700만톤으로 걷잡을 수 없이 폭증할 것이라고 한다.5차 회의는 한국의 부산 시에서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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