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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업부 부부장 "美 추가관세 영향 총체적 통제 가능"

입력 2019.05.26. 22:42 댓글 0개
"美 추가관세, 자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도 피해"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이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의 영향은 전체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즈쥔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은 관영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관세로 비용이 늘어나고 경쟁력이 낮아지며 주문량은 감소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영향이 통제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왕 부부장은 "2000억달러 어치의 상품은 지난해 대미 수출액의 41.8%를 차지했지만, 전체 수출 금액의 8%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추가 관세로 영향을 받는 기업 중 외자기업이 약 50%이며 이 중에 미국 기업도 많다"면서 “미국의 조치는 중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자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전 세계 산업 가치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관세를 피해 일부 기업들이 공장을 중국에서 다른 아시아 나라로 이전한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기업이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옮기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우리는 기업들의 자주적인 선택을 존중하고 자신들의 상황에 따른 결정을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있는 투자 목적지"라고 강조했다.

중국 반도체 산업 현황에 대해서 왕 부부장은 "연간 평균 20%의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면서 "국제 선진 수준에 비교하면 아직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향후 반도체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더욱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왕 부부장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를 겨냥해 “최근들어 미국은 일련의 조치로 국제 집적회로 산업의 정상적인 질서를 난폭하게 간섭하고 자원 배분와 산업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측은 안전 리스크를 핑계로 중국 기업에 압력을 가하는 것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 기업들에게 정상적인 투자 및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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