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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심배 아마골프 성료…김동은·이예원 남녀부 우승
입력 2019.05.26. 14:16 댓글 0개【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대학교 주최로 화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국내 아마추어 4대 메이저 골프대회인 '호심배 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체대 4학년 김동은과 비봉고 1학년 이예원이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26일 광주대에 따르면 김동은은 지난 24일 열린 남자부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차강호(한체대 2년)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승부에서 웃었다.
골프 유망주로 불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이예원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위와는 6타 차다.
호심배 아마추어골프대회는 광주대 설립자인 고(故) 호심 김인곤 박사가 광주대 무역학과 동문인 최경주 선수의 PGA투어 우승과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 창설한 대회로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열렸다.
남자부 이정원(제물포방통고 2년)은 최종일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박준홍(제주고 3년)과 동타를 이뤘으나 대회 규칙(카운트 백 방식)에 따라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손예빈(신성고 2년)이 8언더파 280타로 준우승의 기쁨을 맞이했다. 홍정민(대전여방통고 2년)이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차지했으며 박아름(학산여고 1년)은 6언더파 282타로 4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17회째인 호심배 골프대회는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한별·김태호·이정은·배선우·김세영·김효주·최나연·박결·최혜진·이정민 선수를 배출하는 등 골프유망주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다.
김동은은 "7년 전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서 패해 가슴이 아팠는데, 대학 졸업 전에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고, 이예원은 "침착하게 경기를 하자고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내친 김에 올해 다른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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