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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5600억대 제2외곽순환도로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19.05.26. 11:53 댓글 0개
총연장 25.36km중 김포-파주2공구 6.76Km 수주
2900터널·70m교량 등 건설…2026년 1월 준공예정
쉴드TBM공법 적용…컼퓨터 안전시공으로 품질 보장
【서울=뉴시스】현대건설컨소시엄이 수주한 김포-파주 2공구2019.05.26(제공=현대건설)

【서울=뉴시스】건설부동산 기자 = 현대건설이 5600억 규모의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프로젝트 일부 구간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26일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총 25.36km의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프로젝트(김포~파주)중 총연장 6.76Km의 김포-파주2공구 구간(김포 하성면~파주시 연다산동) 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총 공사금액이 5615억에 달하는 이 공사는 총길이 2900m의 터널과 70m의 교량 1개, 박스구조물 등을 건설하게 되며 호반건설, 태영건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총 72개월로 오는 2026년 1월 준공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에 쉴드TBM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쉴드 TBM공법은 헤저터널에 적용하는 공법으로 모든 공정을 컴퓨터에 의해 컨트롤함으로써 가장 안전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보장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싱가폴 MRT동부선 T308현장에 쉴드TBM공법을 적용중이며 앞서 ▲진해~거제 주배관공사(2018년 완공), 율촌Ⅱ복합화력 발전소(2014년 완공) 등 국내 7곳 ▲싱가폴 남부 전력구 NS3 공사(2018년 완공), 싱가폴 MRT6 C931 공사(2016년 완공) 등 해외 4곳에 이 공법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우수한 기술 노하우와 품질,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합끝에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며 “향후 국내외 해저 지하공간 프로젝트들에서도 현대건설의 품질 및 기술력으로 전세계 지하공간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kunb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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