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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 식구 감싸기 중단…강효상, 출당·사퇴해야"

입력 2019.05.25. 15:53 댓글 0개
"국민알권리라고 천연덕스럽게 주장…참 후안무치하다"
"한미동맹에 균열 일으키려는 의도된 기획인지 의심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 기밀 유출'과 관련 자유한국당에 강효상 의원의 출당 및 의원직 사퇴 조치를 강력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책임있는 정당이라면 국가기밀을 누설해 국익을 훼손한 강 의원에 대한 제 식구 감싸기를 중단하고 즉각 제명·출당 등 당 차원 조치는 물론 의원직 제명까지 함께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강 의원은 외교기밀에 해당하는 한·미 정상간 대화 내용을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누설한 반국가적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라며 "한 줌도 안되는 공명심으로 외교 기밀을 무분별하게 유출하고 한미동맹의 신뢰를 훼손한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한국 위상을 실추시켰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럼에도 한국당은 강 의원의 외교기밀 누설과 국익 훼손에 대해 공당으로서 책임감과 응당한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국민 알권리라는 황당한 주장으로 강 의원을 감싸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졸속 합의에 따른 국민적 공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통화를 '국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비공개 처리한 박 정권과 자유한국당이 이제는 외교기밀을 국민 알권리라고 천연덕스럽게 주장하고 있다"라며 "참 후안무치하다"라고 일갈했다.

홍 대변인은 "지속적으로 한미공조의 틈을 벌이려 했던 한국당의 무책임한 태도나 강 의원을 두둔하는 모습을 볼 때, 이번 외교 기밀 누설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무산시키고 한미동맹에 균열을 일으키려는 의도된 기획이 아니었는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이번 통화 유출건이 '당파적 이익'이란 '소탐'에 집착하다 '한미관례 신뢰 위기'란 '대실'을 불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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