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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中화웨이와 4G 사업한다…즉시 투자할 것"

입력 2019.05.25. 05:04 댓글 0개
【카라카스=AP/뉴시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ZTE 등과 통신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일 수도 카라카스 대통령궁 밖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하트를 만들어보이는 모습. 2019.05.25.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미국의 제재로 재정난을 겪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같은 처지인 중국과 손을 잡았다.

CNN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혁신과학기술박람회에 방문해 "베네수엘라의 통신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국적인 4세대(4G) 통신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ZTE 등과 통신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통신 용량을 늘리고 전국 차원의 4G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의 중국 형제들과 화웨이의 기술, 그리고 모든 러시아 회사에 즉각 투자를 명령했다"고 게시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을 가진 통신 회사인 화웨이는 베네수엘라에 계속 머물 예정"이라며 미국의 화웨이 제재는 '엄청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와 화웨이의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통신망 구축이 미흡해 휴대전화나 무선데이터를 통한 의사소통이 어렵다. 인터넷이 단절되는 일도 매우 빈번하다. 지난 1월 시민정보권을 다루는 비정부기구(NGO) 넷블록그룹은 "베네수엘라의 인터넷망은 유튜브, 구글 검색,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한나라 두 대통령' 사태를 겪는 동안 러시아와 함께 마두로 정권을 지지해온 국가다.

마두로 정부는 중국에 큰 빚을 지고 있기도 하다. 로이터 통신에 다르면 지난 10년 동안 중국은 석유를 담보로 베네수엘라에 500억달러(약 59조4000억원)을 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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