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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에 1500명 추가 파병…"방어 역할할 것"

입력 2019.05.25. 03:40 댓글 0개
"다소 적은 수 파병할 계획이다"
국방부와 회의 후 이같이 결정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일본 국빈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며 중동에 약 1500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유능한 이들이 지금 중동으로 간다. 어떤 일이 이어질지는 지켜보자"고 말했다. 2019.05.25.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동에 약 1500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한다고 밝히며 이란과 대립각을 세웠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국빈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비교적 적은 수를 파병할 계획이다"며 "이들은 주로 방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유능한 이들이 지금 중동으로 간다. 어떤 일이 이어질지는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이날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같은 내용을 의회에 통보했다고도 보도했다.

추가 파병된 이들의 임무는 이미 중동 지역에 주둔하는 미군을 보호하는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는 역할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현재 바레인의 해준 주요 기지와 카타르 공군 기지 및 작전센터 등에 수만 병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라크에는 5200여명, 시리아에는 2000여명의 병력이 배치된 상태다.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국방부와 회의를 마친 후 1500명의 병력을 파병하는 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전날(23일)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중동 지역 내 병력 보호를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며 "추가 병력 파병도 이에 포함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시 그렇게 하겠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소 상반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이달초 이란 주변 지역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B-52 전략폭격기, 샌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포대 등을 추가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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