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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장교, 성폭행 방지 규범 갖춰야"…해사 졸업식 연설

입력 2019.05.25. 02:03 댓글 0개
"성희롱·성폭행은 동료 존엄성 무너뜨려"
【애나폴리스(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24일(현지시간)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에게 성희롱과 성폭행 방지를 위한 규범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졸업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해사 졸업생들. 2019.05.24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24일(현지시간)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생들에게 성희롱과 성폭행 방지를 위한 규범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섀너핸 대행은 이날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젋은 해군 소위와 중위들이 성희롱과 성폭행을 막기 위한 규범을 세워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희롱과 성폭행은 우리 동료들의 존엄성을 무너뜨린다"면서 "우리는 새로워진 위대한 힘의 경쟁시대에서 개인의 존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발표된 미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군대 내에서의 성희롱과 성폭행 문제는 심각하다.

군 내 성폭행 건수는 2016년 1만4900건에서 2018년 2만500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해병대에서 복무자들 사이의 성폭행 발생률이 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해군과 육군, 공군 순으로 성폭행 발생률이 높았다.

미 국방부는 지난 몇년간 군대 내의 성추행 및 성폭행 발생건수를 줄이기 위해 애써왔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섀너핸 대행은 졸업생들에게 "해군과 해병대가 본래의 설립 취지의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성희롱과 성폭행을 중단하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hooney04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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