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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없는 지방 민간택지, 연말까지 2만7000가구 분양

입력 2016.11.17. 16:40 댓글 0개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규제 적용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가운데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이 관심을 받고 있다.

전매 제한이 없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지방 민간택지의 경우 연말까지 2만7600여가구나 분양 될 예정이라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이후 연말까지 지방 민간택지에서 총 2만7660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3만277가구보다 2617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민간택지 공급 비중은 지난해(83.9%)보다 감소(63.5%)했다. 공공택지는 전매 제한이 적용돼 일부 지역에선 민간택지 분양 아파트에 인기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의 매매가 상승률은 0.11%를 기록, 전주 0.15%보다 0.04%포인트 둔화됐다. 강남구(-0.02%), 서초구(-0.03%), 송파구(-0.01%), 강동구(-0.01%) 등의 강남4구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현재 예비청약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라 시장에선 풍선효과 드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부산은 이번 대책으로 청약자격의 제한은 생겼지만, 분양권 전매는 여전히 가능해 관망세가 어느 정도 지나면 청약자들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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