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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5안타' 최원준, "조금이나마 만회했다"

입력 2019.05.24. 22:12 댓글 0개

"조금이나마 만회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최원준이 데뷔 첫 5안타를 날렸다. 24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 3루수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5안타를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의 부진을 씻어내는 무더기 안타였다. 팀은 7-4로 승리를 거두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모처럼 승리에 기였다. 

1회말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2회말 2사2루에서는 3유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날려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다.4회는 좌중간에 타구를 날려보내고 2루까지 전력질주해 2루타를 만들어냈다. 6회 1사후에는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상대투수 알칸타라에게 두 자릿수 피안타의 수모를 안겼다. 

최원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8회 귀중한 추가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1사1루에서 2루수 내야안타를 날렸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진 2사2,3루에서 터커의 좌중간 안타때 홈까지 밟았다. 한 경기 5안타는 생애 처음이다. 상대였던 로하스도 첫 5안타 행진을 벌였다. 

경기후 최원준은 "시즌 내내 좋지 않아 고민이었다. 오늘 5안타를 치면서 조금이나마 만회를 했다. 2군에 있을때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서 슬럼프에서 벗어나도록 도움을 받았다. 연습을 하면서 타격감을 찾으라는 조언이 도움이 됐다. 오늘 활약으로 보답을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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