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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자 살해 가담한 PJ파 부두목 동생 등 구속

입력 2019.05.24. 22:03 댓글 0개
【양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양주시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부동산업자 A(58)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로 폭력조직 부두목 조모(60)씨를 지목, 행방을 쫓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조씨 공범 중 1명이 지난 20일 오후 사체 유기장소인 주차장에 가기 전 용의 차량(빨간 원 안)에서 내려 지인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2019.05.24.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의정부‧광주=뉴시스】이호진 변재훈 기자 = 50대 부동산업자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제PJ파 부두목의 동생 A(58)씨와 공범 B(65)씨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24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B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를 인정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비슷한 시각 광주지법 영장전담부도 이들을 도와 부동산업자를 차량에 감금해 폭처법상 공동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제PJ파 부두목의 동생 A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역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됐다.

B씨는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노래방에서 부동산업자 C(56)씨,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0)씨, 공범 D(61)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C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이들과 함께 다음날 사체를 양주시의 한 주차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서 “어린 녀석이 반말을 해 홧김에 구둣발로 차고 폭행했다”며 단독 범행을 주장했으나, 경찰은 정황상 동석 인물 모두가 범죄에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국제PJ파 부두목인 형 조씨, B씨 등 3명과 공모해 지난 20일 오전 1시께 광주의 노래방에서 의식이 없는 C씨를 차량에 태워 서울 논현동까지 데리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형의 연락을 받은 뒤 지인에게 외제차를 빌려 노래방 앞으로 간 뒤 부동산업자 C씨를 태우고 서울까지 이동하는 5시간 동안 감금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국제PJ파 부두목 조씨를 만나러 간 C씨가 납치된 것 같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서 지난 21일 오후 10시30분께 경기 양주시청 인근 공터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C씨를 발견했다.

공범 B씨와 D씨도 지난 22일 오전 10시20분께 경기 양주시의 한 모텔에 범행을 자백하는 유서와 차량 위치를 남기고 수면유도제를 먹고 잠들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번 범행의 주요 용의자인 국제PJ파 부두목 조씨의 행방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asake@newsis.com,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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