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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당원들 "막장드라마의 끝…하태경 사퇴하라"

입력 2019.05.24. 16:47 댓글 0개
"막장 드라마 종편은 하태경의 어른신 폄하 발언"
"가벼운 언행 끝, 사퇴할 때까지 투쟁"…윤리위 제소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23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노인 폄하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하태경 최고위원이 사과 발언을 한 뒤 손 대표에게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9.05.2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의 일부 지역위원장 및 당원들이 24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비판해 논란이 된 하태경 의원의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하 의원을 당 윤리위에 제소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및 당원들로 구성된 '바른미래당 살리기를 실천하는 전국위원장 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실제 이날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에는 당원 3명의 명의로 하 의원에 대한 윤리위반 행위 신고서가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손학규 지도부를 흔들어대던 최고위원 몇 분이 펼쳐온 막장드라마 종편은 하태경 의원의 어르신 폄하 발언"이라며 "유승민 전 대표는 8석 들고 와서 시시때때로 개혁 보수 타령이나 하고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은 당 내외를 넘나들며 막말을 쏟아내는가 하면 당원들이 직접 선출한 당 대표를 면전에서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조롱거리로 만들었다"라고 일갈했다.

특히 하태경 의원을 겨냥, "이제 하 위원의 가벼운 언행의 끝이 온 것 같다. 대권주자였던 모 정치인은 노인 폄하 발언으로 비례국회의원직까지 사퇴했었다"라며 "유승민, 이준석과 더불어 세간에서 말하는 박근혜 키즈가 되지 말고 한때 학생운동을 했던 하태경으로 국민들에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에 대해선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하태경 최고위원이 사퇴할 때까지 이 나라 시니어 어르신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하태경, 이준석 최고위원이 사퇴할 때까지 최고위원의 참석 저지 투쟁을 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하태경 최고위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그간의 언행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며 "바른정당계는 당 대표의 약속대로 추석 전까지 당을 흔들지 말고 대승적으로 협조하라"라고 촉구했다.

jab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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