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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다이옥신 오염' 부평미군기지 환경 정화 사업 시작
입력 2019.05.24. 14:30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다이옥신으로 오염된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환경정화 사업이 시작된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24일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캠프 마켓 주한미군 물자 재활용 유통 사업소(DRMO) 지역의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물질 정화사업'(캠프 마켓 정화사업) 시행업체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수행능력 평가와 입찰가격 경쟁 등을 통해 선정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 캠프 마켓 정화방안 주민 공청회를 열어 정화 목표를 100피코그램(pg-TEQ/g) 미만, 정화 방법은 캠프 마켓 내부에서 열 탈착 후 토양 세척으로 제시하고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사업을 발주했다.
1피코그램은 1조분의 1g으로, 100피코그램은 독일 등 유럽에서 유아용 놀이터 흙에 적용하는 기준이다.
사업단은 앞으로 사전실증시험(pilot-test)을 거쳐 2022년 까지 다이옥신과 PCBs(폴리염화바이페닐), TPH(석유계총탄화수소) 등 중금속을 정화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캠프마켓 민관협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화사업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하게 정화하겠다"며 "하루 빨리 깨끗하게 정화된 토양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 마켓 지역은 지난 2017년 10월 환경부 발표에 따라 다이옥신 오염이 공식 확인된 바 있다.
ksj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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