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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아파트(봉선동)~옛 해태마트(진월동)도로 개설 본격화

입력 2019.05.24. 10:01 댓글 0개
시비 443억원 투입…2023년 개통 예상
봉선동 및 백운광장 교통난 해소 기대

봉선동과 백운광장 주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봉선동 대화아파트~진월동 옛 해태마트 도로 개설’ 사업(사진)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도로 개설 사업은 광주시 추진 사업으로 지난 4월 열린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도로 개설을 위한 용역 예산 8억 원이 확보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봉선동 대화아파트에서 진월동 옛 해태마트 간 도로가 개설되면 용산지구 개발과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 등으로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는 봉선동 및 백운광장 주변의 교통량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443억 원 가량을 투입, 제석산을 관통하는 터널 형태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며 도로 길이는 760m, 폭 25m로, 왕복 4차선이 될 예정이다. 도로 개통시기는 오는 2023년 연말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광주시는 백운고가 철거와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따른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조기 착공에 들어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봉선동 대화아파트에서 진월동 옛 해태마트간 도로 개설은 지난 2005년부터 백운고가 철거에 따른 교통 혼잡 대책 마련을 위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그동안 예산확보가 어려워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봉선동 일원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과 용산지구 입주 등으로 인해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남구 의견에 광주시가 공감하면서 도로 개설의 전기가 마련됐다.  

남구는 “조만간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내년에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봉선동과 백운광장 일대 교통량 분산과 진월동을 거쳐 시외로 나가거나 봉선동으로 진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 건설과 도로팀(60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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