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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빠르면 이달말 실제 착공…GTX-B 예타통과도 약속

입력 2019.05.23. 21:03 댓글 0개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세종시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9.05.2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빠르면 이달말에는 실제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실시계획이 끝나면 법적으로 착공이 끝난 것으로 보고 지난해말 GTX-A의 착공식을 연 것"이라며 "지난 3월 금융약정을 마치고 구간별 시공사를 확정하는 등 사전작업이 완료돼 빠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초에는 실제 착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가 60개월 정도 걸리는게 통상”이라며 “2023년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단계별로 면밀히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TX-A노선은 파주운정에서 동탄까지 가는 83.8Km 구간으로 10개 정류장에 3조36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노선이 완공되면 일산과 서울역이 52분에서 14분으로 4배가량 단축된다.

김 장관은 지난해말 예타를 통과한 GTX-C노선은 상반기경 기본계획 착수를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74.2Km의 구간으로 총 4조30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노선은 현재 78분이던 수원과 삼성역과 거리를 22분으로 단축시키게 된다.

끝으로 GTX-B와 관련해서는 올해안에 예타통과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GTX-B는 예타 평가 항목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경제성’에서 발목이 잡혔고 지난 1월에는 예타 면제 발표에서 제외되기도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최근 사업성을 강화해 예타를 면제 받지 않더라도 심사 통과가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어 예타통과 가능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가는 총 80.1km 구간으로 모두 5조9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현미 장관은 “수도권 광역교통망으로 서울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며 상생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1,2기 신도시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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