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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임대아파트에서 3모녀 '굶어서' 사망

입력 2019.05.23. 20:12 댓글 0개
사망후 한달 보름 내지 두 달 뒤 발견돼
【빈=AP/뉴시스】오스트리아 빈의 호프부르크 궁의 전면에 3일(현지시간) 현지 작가 빅토리아 코엘른의 '디스토피아 유토피아'가 비춰지고 있다. 2016.05.04

【베를린(독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딸 두 명이 21일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23일 세 사람이 상당히 오래 전에 굶어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틀 전 플로리드스도르프 구역의 시영 임대 주택에서 45세의 어머니와 모두 18세인 딸 두 명이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당국은 부검을 명령했었다. 이날 경찰은 세 사람이 먹지 않아(못해) 굶어서 죽은 것으로 보이며 3월 말이나 4월 초에 사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망자들이 독살되거나 한 정황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아파트 도어가 잠겨 있었으며 강제로 침입하거나 한 폭력의 흔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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