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시장개척단, 러시아·독일 수출길 열었다

입력 2019.05.23. 18:24 수정 2019.05.23. 18:24 댓글 0개
6개 기업 참여 507만달러 MOU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이 러시아와 독일 수출길을 열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독일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1천857만달러 규모 수출상담과 9건 507만달러 상당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주시는 다양한 수출 경로를 확보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는 ㈜감성, ㈜팬캐미칼, ㈜성일이노텍, ㈜디오네코리아, ㈜오지헬스케어, ㈜라피네제이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맞춤형 수출상담을 실시했다.

러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물류 중심지인 노보시비르스크에서는 심층상담과 화상상담을 병행한 1 대 1 바이어 매칭 종합상담회가 진행됐다. 유럽 최대시장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바이어 기업 직접 방문을 통한 상담 및 산업시찰 형태로 심도있는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다.

한 화장품업계 참가자는 “글로벌시장을 달구고 있는 케이(K)-뷰티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재희 광주시 투자통상과장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이 빠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과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활력 촉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