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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미사일개발 도운 中무기상 등 개인·단체 22곳 제재

입력 2019.05.23. 12:16 댓글 0개
중국 무기 밀거래상 리팡웨이 등
【서울=뉴시스】중국 무기 밀거래상 리팡웨이(李方偉)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현상수배 포스터. 미국은 칼 리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리팡웨이와 그의 산하회사 등 개인 및 단체 22곳을 이란의 대량파괴무기(WMD) 개발을 도운 혐의로 새로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22일 관보를 통해 밝혔다. <사진 출처 : 뉴스위크> 2019.5.2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미국이 22일(현지시간) 이란에 첨단 탄도미사일 부품을 불법 공급해 이란의 대량파괴무기(WMD) 개발을 도운 중국의 무기 밀거래상 리팡웨이(李方偉, 별명 칼 리, 47)와 그의 산하 회사 등 개인과 단체 22곳에 대해 새로 제재를 부과했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새 제재 대상이 됨에 따라 이들은 앞으로 미국 정부의 조달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리팡웨이가 매우 정확한 유도 장비와 제어 부품 등 탄도미사일 생산을 위한 첨단 부품들은 물론 미사일 추진체 생산을 위한 원료들을 이란에 불법 공급했다고 뉴스위크에 밝혔다.

이들에 대한 제재는 의회에서 지난 14일 확정됐지만 22일에야 연방 관보에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미 정부는 지난 10여년에 걸쳐 북한과 이란, 리비아의 핵개발을 도운 파키스탄의 악명높은 과학자 A Q 칸에 비유되는 리팡웨이를 처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14년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많은 유령회사들을 설립한 혐의로 그를 기소했고 미 연방수사국(FBI)은 그에게 500만 달러(59억63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미국은 중국이 리팡웨이를 통제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으며 리팡웨이에 의한 확산 행위는 계속돼 왔다고 중국을 비난했다. 미 관리들은 중국이 더 이상 리팡웨이에 대해 규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좀더 심각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리팡웨이 제재에 대한 논평 요청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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