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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평양서 문전박대' 보도에 "사실과 달라"
입력 2019.05.23. 12:06 댓글 0개"단일팀, 국제대회 참석 관계자가 조율할 사안 아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23일 정부 관계자들이 평양에서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문제를 논의하려 했다가 북측 관계자들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통일부는 이날 해명자료에서 "이번 2019 아시아주니어카뎃 탁구선수대회 동아시아지역 예선전에 동행한 정부 관계자는 방북단 지원 인원으로 참가한 것"이라며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대한탁구협회와 함께 동 대회 참가 선수를 관리하기 위해 동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또한 "이 관계자들은 남북 단일팀 관련 세부사항을 조율할 권한이 없다"며 "남북 단일팀은 체육분과회담 및 공동연락사무소 등 권한이 있는 남북 기관 간 논의해 오고 있는 사안으로, 국제대회 관리차 참석한 관계자가 조율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당국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남북 간 협의는 지침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 개인적으로 가서 협의를 하는 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도쿄올림픽 단일팀은) 출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예선전 등에 참여해야 한다. 그런 일정에 따라 종목별 협의가 필요하다"며 "북측에도 이러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동연락사무소 등 다각적 채널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북측은 이와 관련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지난 주말께 통일부와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평양에서 북측과 올림픽 단일팀 문제에 관한 세부사항을 조율하려고 했으나 소득 없이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jikim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시-공군제1전투비행단, 소음저감 협력방안 논의 광주시는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제5차 관·군 소음협의체'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군 항공기 소음 문의에 대한 주민소통 강화, 비행단에서 추진하는 소음저감 실천 대민홍보 확대 등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지속해 협력키로 했다.광주시와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군 항공기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자치구·공군제1전투비행단이 참여하는 '관·군 소음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그동안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광주시는 비정기적 비행훈련 때 사전협의, 비행 일정 사전공유 등을 건의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시뮬레이션 모의비행 훈련 확대 ▲항공기 이착륙 절차 개선 ▲야간비행 최소화 및 22시 이전 비행 종료 ▲주야간 비행 일정 사전 전파 등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한편 광주시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지역인 4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군 소음 피해보상금을 2022년부터 지급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021년 12월 4개 자치구 29개동 일부를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보상금은 1인당 1월 기준 ▲1종(95웨클 이상) 6만원 ▲2종(90웨클 이상 95웨클 미만) 4만5원 ▲3종(85웨클 이상 90웨클 미만) 3만원이며, 전입시기와 실거주일 등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2022년 5만7천115명 181억원, 2023년 5만4천155명 166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올해도 각 자치구를 통해 2월까지 5만4천여명의 시민이 보상금 지급을 신청,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지급될 예정이다.보상금은 해마다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신청 기한을 놓쳤다면 내년 예정된 군소음 보상 접수 기간(1~2월)에 신청하면 된다. '군소음 포털(https:// mnoise.mnd.go.kr)'에서 자신의 거주지 주소를 조회하면 소음대책지역에 해당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공군제1전투비행단,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군공항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소음 피해보상금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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