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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인사' 미즈노 슌페이 해설 5·18영상물 부적절

입력 2019.05.23. 10:03 댓글 0개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05.16.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한국을 혐오하는 인사로 알려진 미즈노 슌페이(水野俊平) 전 전남대 교수가 해설한 5·18민주화운동 홍보영상이 노출되고 있어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5·18기념재단과 국립5·18민주묘지 등에 따르면 외국인 참배객을 위해 지난 2000년 제작된 4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추모관에 설치돼 있다.

이 중 일본어 홍보영상은 미즈노 슌페이 전 교수가 해설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던 미즈노 슌페이 전 교수는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고 한국인과 결혼하며 방송까지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이후 지난 2005년께 일본의 한 극우 잡지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수차례 기고한 사실이 알려져 대표적 혐한 인사로 분류돼 있다.

미즈노 슌페이 전 교수는 식민지 역사를 옹호하는 책까지 발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일본인 참배객들은 혐한 인사가 5·18을 소개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며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20여년전 만들어진 영상물이다"며 "민주묘지 측과 논의해 영상을 상영하지 않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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