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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택 연장 10회 끝내기타...KIA 첫 3연승, 롯데 6연패

입력 2019.05.22. 22:13 댓글 0개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신범수의 투런홈런 2개와 한승택의 끝내기안타를 앞세워 6-5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3연승이자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 2연속 위닝을 확보했다. 롯데는 6연패에 빠졌다. 

치열했던 승부은 연장 10회말 끝났다. 9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는 10회말 1사후 대타 나지완이 롯데 고효준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안치홍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렸고 다음타자 이명기는 자동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한승택이 등장해 3유간을 가르는 끝내기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냈다. 

롯데 거포 이대호가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월 솔로포(9호)를 가동해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자 KIA는 2회말 2사후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내고 신범수의 우월 투런홈런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이어 3회말 김주찬 우전안타와 유민상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롯데 선발 김원중의 폭투를 틈타 3-1로 달아났다. 

롯데는 한걸음씩 따라갔다. 4회 1사 만루기회를 만들고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았다. 5회는 강로한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1루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는 이대호가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와 채태인의 중전적시타를 날려 4-3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주도권이 롯데로 가는 듯 했으나 신범수의 한 방이 또 터졌다. 6회말 2사후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내자 신범수가 손승락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5-4로 다시 뒤집었다. 

롯데도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선두 채태인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2루까지 파고들었다. 내야땅볼에 이어 문규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막판 힘에서 딸려 6연패를 막지 못했다. 

KIA 선발 홍건희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이민우 고영창이 무실점으로 이어던졌다. 전상현이 동점을 허용했고 문경찬까지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따냈다. 

롯데 김원중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했지만 손승락이 투런홈런을 맞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박시영 구승민 고효준이 이어던졌다. 고효준이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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