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아스거 욘' 개막식 덴마크 왕세자 부부 내한
입력 2019.05.22. 20:25 댓글 0개아스거 욘 아시아 최초 개인전 회화~도자등 90점 전시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2일 오후 6시 국립현대미술관 '대안적 언어 –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전 개막식에 덴마크 왕세자 부부인 프레데릭 왕세자(HRH The Crown Prince Frederik)와 메리 왕세자비(HRH The Crown Princess Mary)가 내한 눈길을 끌었다.
이 전시는 1950~70년대‘코브라(CoBrA)’,‘상황주의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 등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했던 덴마크의 대표작가 아스거 욘(1914-1973)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다. 주한덴마크대사관 후원, 덴마크 실케보르그 욘 미술관과 협력하여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출판물, 도자, 직조, 아카이브 등 90여 점을 선보인다.
덴마크 왕세자 부부와 덴마크 정부 인사가 참석한 것은 이 전시가 ‘2019 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 한국 개막 행사이기 때문.
이날 개막식에는 덴마크 왕세자 부부 프레데릭 왕세자 부부, 예스퍼 헤르만센 덴마크문화청장, 메레테 리세어 덴마크 교육부 장관,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 등 덴마크 왕실 및 정부 인사 10여 명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야콥 테이 욘 미술관 관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비롯한 초청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9년은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를 기념하고자 ‘한-덴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바, 이를 계기로 한국과 덴마크가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더 나아가 문화, 예술, 체육, 관광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시를 둘러본 메리 왕세자비는 축사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도 전시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북유럽의 미니멀리즘과 한국의 멋스러움이 잘 녹아든 전시인 것 같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덴마크와 한국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덴마크 파트너십이 올해 상호 문화의 해를 토대로 더 견고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오늘 개막식에 참석해주신 덴마크 왕실 인사와 정부 인사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덴마크 대표 작가 아스거 욘의 예술 세계가 국내 관객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양국 간 문화적 교감과 상호이해가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는 미술관에 설치된 야스거 욘의 삼면축구장에서 '한-덴 어린이 친선 축구경기'를 시축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덴마크 출신 작가 아스거 욘은 혁명적 행보를 걸은 예술가다. 예술이 나이, 지위, 인종, 지식과 무관하게 대중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주장했다.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급진적 정치 혁명을 일으킨 상황주의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후 북유럽 전통 예술을 연구하여 미국과 소련이 양립하는 세계 논리에 제3의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전시는 9월8일까지. 관람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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