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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남양여객 78대 23일 파업 돌입

입력 2019.05.22. 17:44 댓글 0개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 수원지역에서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남양여객 노조가 23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남양여객 노조 파업으로 인해 23일부터 10개 노선, 78대 버스가 멈춰설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과 임금 인상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조정신청을 냈다.

지노위 조정위원들은 노조 측이 요구한 시급 8800원과 사측안 시급 8500원 사이 8650원을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이를 받아들였지만, 사측은 거부했다.

남양여객 노조는 파업을 예고한 23일 새벽 첫차 이전까지 사측과 계속 협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원시는 파업 소식에 대체노선 이용 안내 등 대책을 마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체노선이 많다고 보고 전세버스는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류장,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대체노선 안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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