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른 무더위· 워라밸로 여름 상품 인기 ‘짱’

입력 2019.05.22. 16:30 수정 2019.05.22. 16:30 댓글 0개
무서운 무더위 냉방 서두르고

역대 가장 빠른 무더위로 광주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워라벨(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 문화 정착에 따른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 인식이 변화되면서 5월임에도 불구하고 바캉스 관련 아이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봄이 짧아지고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에어컨과 서큘레이터 등 여름용품 구입을 서두르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광주신세계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본 결과, 선크림 등 피부 보호제가 많이 팔린 화장품 매출이 20% 올랐고, 선글라스는 15%, 액세서리도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에서는 여름 운동화, 레쉬가드 등 여름 관련 스포츠 용품이 36% 올랐고 등산용 의류를 중심으로 아웃도어도 40% 정도 신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바캉스와 관련된 상품 매출이 12.8% 느는 등 여름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여름휴가 일정이 빨라지면서 여행용캐리어 43.4%, 디지털카메라 32.6%, 선글라스 23.2% 래쉬가드 10.1% 로 바캉스 필수 아이템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되고 있다.

이는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성수기를 피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빨라진 여름휴가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바캉스 아이템의 디스플레이를 강화하고 관련행사 시기를 앞당기는 등의 판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여름 필수 아이템을 할인 가격에 선보이는 여름 감사제를 진행한다. 무인양품도 24일부터 앱 회원을 대상으로 바캉스 웨어, 슈즈 등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MUJI WEEK’를 실시한다.

또 바디샵에서는 햇빛 차단제 30% 할인 행사를 하고 선글라스 기획행사도 마련된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29일까지 블랙야크 아쿠아샌들 4만9천원, 슬리퍼 2만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블루마운틴 쪼리를 2만3천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에어컨, 수박, 생수 등 대표적인 여름 상품 매출(지난 1-16일)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에어컨 대란 등에 대한 기억 때문에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늘었고 에어컨보조 가전으로 등극한 서큘레이터는 104%나 급증했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공기청정 에어컨’은 지난해 35%로 늘더니 올들어 5월 현재 전체 에어컨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도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2018년 동 기간 대비 22.9%가 느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름용 의류 매출도 전년 대비 15%정도 신장하고 간단한 캠핑, 피크닉 용품으로 떠오르는 ‘그늘막’이 73.4%, 등산용품은 72.8% 늘었다. 물이나 아이스크림을 찾는 고객들도 부쩍 늘어났다.

같은 기간 생수는 12% 늘어났고, 아이스크림도 12% 증가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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