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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즐기자' 문화다양성 주간입니다

입력 2019.05.22. 16:2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UN이 제정한 '문화다양성의 날'(5월21일)에 맞춰 문화다양성 주간(21~27일) 행사와 캠페인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해로 다섯 번째 여는 '문화다양성 주간'은 '차이를 즐기자'를 표어로 정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는 과정이 문화다양성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2014년 '문화 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후 문체부와 문예위는 2015년부터 같은 법 제11조에 따라 문화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5월21일로부터 1주간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기념한다. 문화다양성은 집단과 사회의 문화가 집단과 사회 간 또는 집단과 사회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것을 가리킨다.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서울, 부산, 경남, 전남, 충북, 충남, 인천, 광주, 대전, 부천, 김포, 김해, 익산 등 25곳의 지역문화재단과 인천영상위원회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도봉은 문화다양성에 관한 책을 찾아보는 '읽다, 다독다독 문화다양성', 서울 은평에서는 문화다양성 도서 '완득이'를 바탕으로 한 책·노래 콘서트', 충남에서는 문화다양성 관련 주제 도서 7권을 선정해 도내 10개 도서관과 시민 공간에 배포하는 도서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서울 성북과 경북 영주에서는 음식을 주제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축제를 연다. 강원 영월, 서울 종로, 인천에서는 '당갈', '아네스가 말하는 바르다', '이카이노-일본 속 작은 제주' 등의 영화를 통한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과 서울 성동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다양성 캠페인을 추진한다. 세종과 충북에서는 세대 간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열고 특강한다.

문화다양성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권역별 포럼도 서울 영등포, 경남 김해, 전북 익산,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6월20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문화다양성 캠페인'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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