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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행정부, 5개 중국 CCTV 제조업체 제재 검토

입력 2019.05.22. 15:20 댓글 0개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 정부가 5개 중국 폐쇄회로(CC)TV 제조 업체를 '기술 수출 제한 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중국 '하이크비전(Hikvision)', 저장 다화기술지분유한공사 등을 상무부 기술 수출 제한 명단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나머지 3개 중국 회사의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하이크비전을 기술 수출 제한 리스트에 추가하는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무슬림을 감시하는 데 사용된 장비를 생산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CCTV 생산 기업에 제재를 가할 경우 미중 무역분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하이크비전은 자사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얼굴이나 신체 특징, 걸음걸이로 중국 어디서나 사람들을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며 갑자기 뛰는 사람이나 군중 집회처럼 비정상적인 활동도 감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제품을 쓰지 말라고 압박을 가해왔다. 그러면서 얼굴 인식 시스템을 포함한 CCTV 기술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무슬림인들을 감시하는 데 이용돼 왔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CCTV 기술을 에콰도르, 짐바브웨,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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