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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컨벤션부지 민간 매각 중단, 공적기능강화"

입력 2019.05.22. 15:06 댓글 0개
강정의도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채택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 강정희의원(여수5·더민주). 2018.09.18 (사진=전남도의회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정책 공적기능 강화' 촉구 건의안이 22일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강정희 의원 (더불어민주당·여수6)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은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재단 등이 추진 중인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예상 부지와 크루즈 부두 활성화에 필요한 배후 부지에 대한 민간 매각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부지가 수익 창출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민간에 매각될 경우 애초 사후활용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국제컨벤션센터가 설립되지 못하고,‘무늬만 컨벤션센터’인 호텔의 부속시설로 전락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전국 15곳의 컨벤션센터는 민간자본 투자 없이 국비·도비·시비 등의 재원을 조달해 설립·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컨벤션센터는‘공공기관’의 역할에 맞게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을 우선해 건립해야 한다”면서 “여수세계박람회장은 공적기능이 강화되는 사후활용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의뢰한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편익/비용 비율이 1.02로 나타나 비용보다 편익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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