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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서 만취해 동료선원 폭행·흉기위협 30대 구속

입력 2019.05.22. 14:29 댓글 0개

【목포=뉴시스】목포해양경찰서 청사. 2019.05.22.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22일 술에 취해 동료선원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폭행 및 특수협박)로 목포선적 19t급 연안자망어선 선원 A(35)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8일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서방 400m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술을 마시던 중 "그만 마시라"는 동료선원 B(40)씨를 주먹으로 폭행한데 이어 조타실로 도망가는 B씨를 쫒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또 싸움을 말리던 C(48)씨에게 흉기로 위협하고, 친구 사이인 D씨를 바다로 밀어 추락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D씨는 다행히 동료선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경 양종환 수사과장은 "해상에서 흉기로 선원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범행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사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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