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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택시 기본요금 6년 만에 3500원으로 인상

입력 2019.05.22. 11:17 댓글 0개
6월1일부터 3000원에서 500원 올라
【완도=뉴시스】 전남 완도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다음달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000원에서 3500원으로 16.7%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택시 운임요율 15.46%가 통보됨에 따라 택시 운수종사자 의견수렴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택시요금을 인상키로 했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이후 요금은 146m당 163원에서 134m 169원으로, 시간 운임은 시속15㎞ 이하 주행 시 35초당 163원에서 32초당 169원으로 각각 오른다. 시계 외 할증과 심야할증 요금은 종전 그대로 유지된다.

완도지역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6년 동안 동결돼 왔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은 운송 원가 상승과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 요금인상 기간 등을 감안, 침체된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결정했다"며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택시업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지역에는 법인택시 73대, 개인택시 63대 등 총 136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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