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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가치창조문화' 통해 노사 상생·화합 달성
입력 2019.05.21. 18:59 댓글 0개2015년 선포 가치창조문화 의미 되새겨
6월 중 기업문화 백서 배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그룹이 '가치창조문화'를 통해 노사 상생과 화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롯데는 2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호텔월드에서 '2019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을 열었다.
롯데 고유 기업 문화 발전과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47개 계열사 대표와 노조위원장(근로자 대표)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주영 위원장, 한국경영자 총협회 김용근 부회장, 서울대 이경묵 교수 등 각계각층 인사가 자리를 함께해 롯데 노사의 상생과 화합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앞서 2015년 선포한 가치창조문화 의미를 되새기고, 노사가 상호 협력해 이룩한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과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의미를 지닌 롯데 기업문화 슬로건 'SHARED HEARTS CREATE VALUE'(셰어 하츠 크리에이트 밸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가치창조문화를 계승·발전시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원 행복을 달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 롯데는 가치창조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업문화 백서'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8월부터 준비해온 이 백서에는 롯데 기업문화 유래와 발자취, 가치창조문화 체계와 특징, 그에 따른 성과, 관련 지표와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된다.
롯데는 기업문화 백서를 6월 중 계열사 임직원들과 주요 도서관, 공공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롯데의 가치창조문화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구성원들이 기업문화를 더욱더 계승·발전시킬 길라잡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가치창조문화 구현에 힘쓴 계열사와 직원 시상도 이뤄졌다.
회사 부문인 '가치 창조 문화 대상'은 롯데칠성음료가 받았다. 노사 상호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46년간 무분규 사업장 전통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힘써 약 43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했다.
개인 부문인 '창조 명장 대상'은 롯데백화점 사원복지팀 노재현 팀장이 안았다. 고객 접점 근로자 보호를 위한 심리 케어 프로그램, 고충 상담 전담 기구 등 업계를 선도하는 선진 복지 제도를 운용해 직원 만족도를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대표이사는 "롯데가 반세기 넘는 역사 속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과 서로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롯데만의 고유한 가치창조문화가 있어 가능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하는 문화의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함으로써 롯데만의 고유한 가치창조문화를 발전시켜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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