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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제2 철강사 브리티시 스틸, 수일 내 파산 위기 직면
입력 2019.05.21. 18:08 댓글 0개5000명 직원과 2만여명 협력업체 직원 실직 우려
【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영국 제2의 철강회사 '브리티시 스틸'이 수일 내에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노동계는 정부에 대량 실직자 발생 우려를 전달하기 위한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뉴스는 정부가 브리티시 스틸에 3000만 파운드(약 455억원)의 긴급자금을 21일(현지시간) 중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파산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브리티시 스틸 측은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노조는 21일 그레그 클라크 영국 비즈니스 장관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며, 브리티시 스틸의 소유주 그레이불 캐피탈에 정부와 타협할 것을 촉구했다.
브리티시 스틸이 파산할 경우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파산 위기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있어 최악의 시점에 터져나왔다. 이틀 뒤인 23일 유럽의회의 751개 의석 가운데 영국에 배분된 73개 의석을 뽑는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브리티시 스틸은 영국 내에서 약 5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들에 고용된 직원도 2만명이 넘는다.
브리티시 스틸은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것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해 왔다. 브리티시 스틸은 과거 타타 스틸이었다가 만성 적자로 인해 단돈 1파운드에 그레이불 캐피털에 넘겨진 후 현재 이름으로 개명했으며, 영국 정부에 7500만 파운드의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다가 3000만 파운드로 액수를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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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023년 경제성장 2.5% 확정···4분기는 연율 3.4%로 상향 [AP/뉴시스][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23년도에 1년 전에 비해 평균적으로 2.5% 커졌다고 28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미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5%인 것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상무부는 앞서 1월 말 속보치 2.5%, 2월 말 중간통계치 2.5%를 발표한 뒤 이날 세 번째 통계의 최종치를 말했는데 모두 변동이 없었다.2.5% 성장률은 지난해 각 분기의 직전분기 대비 연환산 성장률을 평균한 것과 같다.이날 상무부는 지난해 최종 4분기의 연환산 성장률을 3.4%로 상향해서 확정했다. 속보치 3.3%, 중간치 3.2%에서 더 나은 3.4%로 확정되었다.3분기는 4.9%, 2분기는 2.1%, 1분기는 2.2% 성장했었다.최종 4분기 성장률은 올 1분기 성장과 관련해 지난해 연 성장률보다 주목되는 통계다.2023년의 연 성장률 2.5%에 앞서 2022년 1.9%, 2021년 5.8% 및 2020년 마이너스 2.2%였다.연 성장률을 분기 평균치가 아니라 가장 늦은 4분기 GDP 규모의 1년 변동율로 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2023년 성장률은 3.1%이며 2022년 성장률은 0.7%가 된다.한편 이 같은 실질 성장률은 인플레를 감안한 것으로 2015년 기준해서 2023년도 4분기의 미 실질 GDP 규모는 22조3700억 달러이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1%가 성장한 것이다.인플레 조정 없이 시세대로 계측한 명목 GDP는 최종 4분기에 27조9600억 달러로 연 5.1%가 커졌다.미국의 인플레는 당시 4분기에 3.1%~3.4%였다. 명목 성장률 5.1%가 이 인플레 조정을 받으면서 3.1% 실질 성장한 것이다.◎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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