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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배구발전·저변확대에 매진하겠다”
입력 2019.05.21. 16:50 수정 2019.05.21. 16:50 댓글 0개“여러 가지 부족한 제가 광주시민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선후배 배구인과 체육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배구인과 체육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광주 배구발전과 저변확대에 더욱 노력하고 뛰겠습니다“
21일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체육부문 광주시민대상을 수상한 광주시배구협회 전갑수(59) 회장은 “오늘 광주시민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대상 수상은 광주 체육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며 의지와 각오를 새로이 다져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구선수 출신으로 2010년부터 광주시체육회 이사로 재임하고 있는 전 회장은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체육인재 육성 및 발굴, 광주배구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기여해온 점이 인정됐다.
전 회장은 “우수 선수 발굴과 연계 육성을 통한 체계적인 지도가 융합돼야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우수 선수 장학금 지급과 대학과 실업팀 창단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 선수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라온 김요한, 서재덕, 노재욱, 백목화, 김주향 등이 국가대표로 성장해 광주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회장은 “2010년부터 3년간 월드리그 국제 남자 배구대회를 광주에 유치해 무탈하게 개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 광주하계U대회 성공을 뒷받침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과 올해 한중 초등학교 배구대회를 중국 연변조선족 자치주와 광주에서 상호 방문해 개최하며 우호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전 회장은 2014년 광주시배구협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한국전력 프로배구단 광주 연고지유치 공론화에 앞장서왔다.
2016년 광주배구협회를 중심으로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론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또 “한국전력 배구단 선수들의 반대 등으로 무산됐지만 연고지 유치활동을 전개하면서 스포츠 분야의 지역균형발전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각인시켰던 점은 큰 소득으로 생각한다”며 “연고지 유치에 대한 명분과 논리를 다듬고 지역사회 중지를 모아 다시한번 한전 프로배구단 연고지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육성학교 선수와, 지도자, 학교 대표, 학부모, 동호인, 광주 5개 자치구 임원, 원로 등을 초청해 광주 배구인의 밤을 개최하며 배구인과 동호인의 화합을 유도해 왔다”며 “배구 원로 20명을 협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은 후배들을 위해 후원금을 조성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배구인로서의 자부심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양기생기자gingullove@srb.co.kr
- '문성곤 3점포 5방 19점' KT, LG 꺾고 4강 PO 1승1패 원점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수원 KT 문성곤 (사진 = KBL 제공)[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KT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문성곤의 외곽포를 앞세워 83–63, 20점차 대승을 거뒀다.16일 1차전에서 패했던 KT는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두 팀은 KT의 홈구장 수원KT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20일 3차전을 치른다.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잡은 팀의 챔피언결정전 승리 확률은 47.6%였다. 21번 중 10번이었다.이번 시즌 자유계약(FA)을 통해 새롭게 KT에 합류한 포워드 문성곤의 활약이 돋보였다.문성곤은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 스페셜리스트다. 이에 반해 슈팅에선 약점이 뚜렷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이 28.6%에 불과했다.그러나 이날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꽂는 등 19점(3점슛 5개)을 올리며 공격에서 불을 뿜었다. 패리스 배스(19점)와 함께 최다 득점자다.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았다. 승부처 기싸움에서 문성곤의 외곽포의 위력이 강했다.1차전에서 부진했던 하윤기와 허훈도 각각 16점(6리바운드), 8점(5어시스트)을 지원했다.LG는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34%)과 많은 턴오버로 자멸했다. 턴오버를 17개나 범했다. KT는 9개.아셈 마레이(15점 12리바운드)는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1차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재도와 양홍석은 각각 5점, 4점으로 부진했다.전반을 40-38로 앞선 KT는 3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예상치 못했던 문성곤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KT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문성곤의 3점슛과 배스의 2득점으로 45-38로 달아났다.LG도 유기상의 3점포로 응수했지만 문성곤은 전문슈터 못지않은 슛 감각을 뽐냈다. KT는 쿼터 막판 허훈의 3점슛까지 터지며 64-53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문성곤은 4쿼터에서도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리며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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