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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 요구' 전남대병원 비정규직 노조 파업

입력 2019.05.21. 15:38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21일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지부는 이날 오전 전남대병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단체는 "2년전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정책이 발표됐지만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고용노동부 등도 적극 나서지 않고 있으며 전남대병원 측은 논의 창구조차 마련하지 않는 등 책임을 미루고 있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파업 출정식을 마친 노조는 세종시로 이동해 파업에 참여한 서울·경북·부산대병원 노조원 등과 연대해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파업에는 본원과 분원 등 4개 병원 비정규직 근로자 540여명 중 미화직을 중심으로 50여명이 참여하며 간호, 보건직 등 정규직 노조원들은 동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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