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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고효율 정전 습분제거기(EME) 개발 완료

입력 2019.05.21. 15:21 댓글 0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두산중공업은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백연과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하는 고효율 습분제거기(사진)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05.0. (사진=두산중공업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두산중공업은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백연과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하는 고효율 습분제거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고효율 습분제거기(Electrostatic Mist Eliminator, EME)는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 중 하나로 배출 가스가 굴뚝으로 나가기 전 마지막 단계에 적용되는 친환경 설비다.

이번에 개발한 EME는 발전소의 탈황설비(FGD) 위에 설치하며 정전기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굴뚝에서 나오는 백연(白煙, 흰 연기)의 주성분인 습분을 98%까지 제거할 수 있다.

기존 설비에 EME만 추가 설치할 경우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0.5mg/Nm3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는 환경부 허용기준(12mg/Nm3) 대비 4%, 수도권 배출 기준 (5mg/Nm3) 대비 10%에 불과한 세계 최저 수준의 배출량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물 크기의 파일럿(Pilot) EME를 창원공장에 설치해 성공적으로 실험을 완료했다"며 "500㎿급 EME 상용화 설계를 마쳐 주요 발전사와 함께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에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헀다.

두산중공업은 2016년 12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국책 과제로 추진하는 표준/신표준 발전소 대상 미세먼지 저감 통합환경설비 솔루션 개발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정부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22년까지 2014년 대비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 화력발전소 굴뚝의 배출가스를 실시간 측정하고 있으며, 기준치 이상 배출 시 발전소 운전을 정지시킬 수 있다.

kg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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