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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협,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91동 무료보수

입력 2019.05.21. 15:01 댓글 0개
올해로 26년째 노후주택 1804동 고쳐
【서울=뉴시스】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보수공사 현장 (제공=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전국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나선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은 회원사인 82개 중견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91동을 무료로 보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주건협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 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다. 82개 참여 업체들은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해 보수공사에 착수하고 있다.

선정된 지원대상 주택은 서울에 8동, 부산 2동, 대구 9동, 인천 7동, 광주·전남 18동, 대전·충남 9동, 울산·경남 5동, 경기 19동, 강원 3동, 충북 1동, 전북 4동, 경북 2동, 제주 4동 위치해있다.

91개 지원대상주택에 총 10억여원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번 무료보수공사는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추진될 계획이다.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주건협은 지난 1994년부터 총 191억여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총 1804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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