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확 달라진' 광주과학관 100배 즐기는 법

입력 2019.05.21. 14:25 댓글 0개
'별보다 잠들어도 괜찮아'
별빛누리관 신규 오픈
과학관 내 시설물도 리뉴얼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과학, 수학이 어렵기만 하다고? 아니, 마음껏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걱정없다.

최근 시설 리뉴얼을 마친 국립광주과학관. 다양한 망원경과 관측실, 숙소 등을 갖춘 '별빛누리관'은 물론 기존 과학관 내 시설물도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국립광주과학관을 가야만 하는 이유를 소개한다. 

▲새로운 랜드마크 '별빛누리관' 

'광주의 빛과 우주의 별을 생활 속에서 누린다'는 뜻을 담고 있는 별빛누리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 

지상 3층 규모로 교육·숙박시설로 천체관측실(주관측실·부관측실), 122명 수용할 수있는 숙박시설, 교육·실험실 등을 갖췄다. 

낮에는 테마형 과학교육을, 밤에는 천체관측을 하는 1박 2일 숙박형 과학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별빛누리관은 오는 9월 보조관측실 조성을 시작으로 지름 1.2m반사 망원경도 조만간 들릴 예정이다.

이는 일반인 대상 천체 관측시설 중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많은 관람객에게 천체관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주·천문분야 영재 교육, 성인 및 전문가 대상 천체관측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기존 시설물도 대변신 

국립광주과학관 본관 콘텐츠도 확 바뀌었다. 

상설전시 1관 2존(과학과 예술 존)은 빛, 소리, 과학, 예술의 융합이라는 콘셉트로 홀로그램, 카메라로 담는 소리, 진동하는 빛으로 예술작품 만들기, 빛으로 보는 소리의 파장 모습 등 11점의 신규전시물과 3점의 부분변경 전시물을 새롭게 마련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직접 연구·설계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전시물도 만나볼 수 있다.

1층 아이누리관(어린이관)도 거의 모든 시설물이 바뀌었다. 신체놀이, 미로찾기, 생각놀이 등으로 공간을 구분했다. 

가장 많이 바뀐 점은 운영시스템이다.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시간대별로 입장 인원을 250명으로 제한한다. 1일 4회차로 ▲1회차 10:00~11:30, ▲2회차 12:00~13:30, ▲3회차 14:00~15:30, ▲4회차 16:00~17:30 등이다. 

주말 같은 경우 방문전 미리연락을 통해 가능시간대를 확인 후 방문하면 기다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사진 = 광주국립과학관제공


▲운영스케줄 미리 점검은 필수

아이누리관, 빛고을 천문대 등을 비롯해 4D 영상관 천체투영관과 같은 일부 체험물은 별도 운영시간이 존재한다. 때문에 방문전 운영스케줄과 참여가능한 인원을 파악하는게 좋다.

빛고을 천문대는 어리이관 안내 데스크에서 상영 30분전부터 무료 배부를 진행하며, 유료 체험물은 1,2층 무인발권기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천체투영관, 4D영상관(1층), 4D시뮬레이터(2층)은 각각 1,500원의 별도 요금이 부과되며, 스페이스360은 3,000원의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또 주차장의 경우에도 별도 요금이 발생한다.

통합뉴스룸=이재관기자 skyhappy1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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