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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운정·검단 신도시연합회 "25일 두 곳에서 반대 집회"

입력 2019.05.21. 14:23 댓글 0개
검단·일산으로 나눠 3차 집회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주엽공원에서 일산·운정·검단신도시 연합회 등이 3기 신도시를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9.05.18. lkh@newsis.com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3기 신도시 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일산·운정·검단 등 1, 2기 신도시 주민들이 주말에 3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번 집회는 인천 검단과 고양시 일산으로 나눠 열릴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연합회 이승철 회장은 2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는 25일 6시30분 검단신도시 입주자 연합회 주최로 인천에서 열리고 일산-운정신도시 연합회 주민들은 일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두 곳에서 같은 시간에 열리는 집회장소는 현재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도 정치적인 발언 없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3차 집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집회 장소를 섭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차 집회에서 장소도 문제였지만 고양시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전력공급이 제대로 안돼 마이크가 자주 끊기는 현상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집회에서도 장소 섭외부터 전력공급 등 여러 어려운 점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산신도시 연합 측도 "주엽공원에서 열린 2차 집회 전에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하려 했지만 시청에서 지속적으로 반려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산문화공원은 광화문 광장보다 넓은 6만㎡ 정도지만 시청에서 이미 다른 행사가 있다며 장소 대여를 거부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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