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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형 라브4 출시..."30~40대 남성 겨냥"

입력 2019.05.21. 11:51 댓글 0개
1994년 이후 글로벌 판매대수 896만대 달성
월 300대 판매목표 제시...기존 판매량의 약 2배
"자신의 매력 세련되게 즐기는 남성들 주요타깃"
가솔린·하이브리드 등 선보여...3540만~4580만원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타케무라 노부유키(오른쪽) 토요타 코리아 사장과 사에키 요시카즈 수석 엔지니어가 21일 서울 용산구 토요타 용산전시장에서 토요타 ‘뉴 제너레이션 RAV4’를 발표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토요타 ‘뉴 제너레이션 RAV4’의 국내 판매가격은 가솔린 2WD 3,540만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원이다. 2019.05.2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토요타코리아가 '뉴 제너레이션 라브4'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토요타코리아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 한강대로에 있는 토요타 용산전시장에서 개최된 기자 발표회를 통해 신형 라브4를 소개하고 판매 시작을 알렸다.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신형 라브4는 '운전의 다이내믹함과 강력함, 정교함, 세련됨'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라브4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글로벌 누계 판매대수 약 896만대를 달성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라브4의 목표 판매 대수로 월 300대를 제시했다. 기존 판매량 170여대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SUV가 전 세계 자동차시장의 중심에 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SUV 세그먼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2014년 22%에 그쳤던 수입 SUV 세그먼트 시장이 지난해 30%까지 증가했고 올해는 34%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노부유키 사장은 "토요타 라인업의 대표 모델인 라브4는 한국에서도 2009년 도입 이후 많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신형 라브4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적이고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요타코리아는 고객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만큼 지난달과 이번달 서대구, 구리에 쇼룸·서비스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안에 포항, 창원, 천안 등에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형 라브4는 토요타의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한 혁신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이 적용돼 저중심·경량화·고강성화를 실현하며, 뛰어난 주행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을 선보인다. 또한 강인한 스타일과 뛰어난 공간성으로 라브4만의 개성도 한층 강화했다.

'크로스 옥타곤' 컨셉의 입체적인 구조가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은 대담하고 강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이미지를 전달하며, 역동적이고 날카로운 눈매의 LED 헤드램프와 다각형 디자인의 휠 아치는 모험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1일 서울 용산구 토요타 용산전시장에서 열린 토요타 ‘뉴 제너레이션 RAV4’ 신차발표회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토요타 ‘뉴 제너레이션 RAV4’의 국내 판매가격은 가솔린 2WD 3,540만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원이다. 2019.05.21. radiohead@newsis.com

이와 함께 탑재된 2.5ℓ 다이나믹 포스 엔진을 통해 힘있고 직관적인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e-CVT는 효율적인 연비와 탄탄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AWD 모델은 후륜의 구동력 배분이 더 증대된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E-4)으로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트레일 모드' 기능은 험로 탈출을 보다 쉽게 도와준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신형 라브4는 SUV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위해 이름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꾼 모델"이라며 "지금까지 이뤄낸 글로벌 마켓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인해 검증된 하이브리드 성능, 충실한 옵션의 하이브리드 SUV가 필요하다는 것이 고객들의 니즈"라며 "터프한 자신의 매력을 정제되고 세련되게 즐기는 30~40대 남성들이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주행성능과 효율적인 연비 외에도 라브4에는 넉넉한 적재·수납공간, 리클라이닝 기능이 탑재된 뒷좌석, 양손에 짐을 들고 편하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백 도어(AWD),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AWD), 아웃도어 활동 시 옷걸이를 걸 수 있는 트렁크 손잡이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4가지 예방안전기술(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PCS,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 LTA, 오토매틱 하이빔 AHB)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8개의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그리고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와 오토홀드 기능 역시 기본 장착됐다.

라브4의 국내 판매가격은 가솔린 2WD 3540만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nk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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