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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화웨이 제재로 하락 개장

입력 2019.05.20. 23:25 댓글 0개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의 주요기업들이 화웨이 제재에 속속 동참하는 가운데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9분(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19포인트(0.26%) 하락한 2만5695.8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07포인트(0.46%) 내린 2846.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06포인트(1.34%) 하락한 7711.22에 거래됐다.

시장은 중국 화웨이 제재 파장과 미중 무역협상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이전이 필요한 화웨이와의 비즈니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인텔과 퀄컴, 브로드컴 등도 자사 임직원에게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반도체 칩 관련 종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개장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4% 떨어졌고 엔비디아, AMD, 램 리서치도 2% 이상 하락했다.

중국의 아이폰 불매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애플 주가도 3%가량 내렸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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