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가속페달

입력 2019.05.20. 16:08 수정 2019.05.20. 16:08 댓글 0개
고흥군·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협약…2022년까지 청년창업·기술혁신 단지

고흥에 들어설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기능을 갖춘 세계적 첨단농업 융복합단지를 말한다.

전남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고흥군,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농식품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예산 확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기획과 추진을 담당한다.

사업 대상지가 위치한 고흥군은 부지 매입, 지역 주민 설명회,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수탁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기반 조성, 시설 조성,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을 수행한다.

전남도는 연내에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승인 후 기반공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 핵심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 조성된다. 2022년까지 사업비 1천56억 원이 투입된다. 청년창업보육센터 4.5ha,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6ha, 주민참여형 단지 6ha, 기술혁신단지 4.5ha 등 29.5ha(핵심시설 22ha, 민간참여단지 7.5ha)를 조성한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청년 창업·기술 혁신·판로 개척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한층 속도감 있게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승한기자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