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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롯데-‘최하위' KIA, 이승헌-윌랜드 선발 대결...키움은 신인 조영건

입력 2019.05.20. 12:46 댓글 0개

‘4연패’에 빠진 9위 롯데와 ‘최하위’ KIA가 21일부터 광주에서 3연전 맞대결을 한다. 양 팀은 선발 투수로 롯데는 신예 이승헌, KIA는 윌랜드로 20일 예고했다. 

장시환의 허리 부상, 박시영의 부진으로 4~5선발이 구멍난 롯데는 2018년 신인 이승헌(21)을 깜짝 선발로 내세운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이승헌은 아직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 6.61을 기록하고 있다. 힘 있는 직구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롯데는 지난 18일 키움전에 신예 최하늘(20)을 데뷔 첫 선발로 기용했으나 1이닝 5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이승헌이 데뷔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질 지 지켜볼 일이다. 

롯데는 지난 주 LG 상대로 2승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했으나, 주말 키움 상대로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레일리와 톰슨 원투 펀치가 선발로 나섰으나 연패를 당해 충격이 컸다. 

KIA는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이후 한화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2승1패)를 거뒀다. 윌랜드는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5월 들어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 

지난 주 나란히 1승4패로 부진했던 SK와 LG는 21일 1선발인 김광현과 윌슨이 맞대결한다. 21일 대구에서 맞붙는 한화와 삼성은 서폴드와 맥과이어의 외인 대결이다. 

두산과 KT는 이영하와 김민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19일 경기가 우천 취소됐지만, 린드블럼과 쿠에바스를 내세우지 않고 등판이 취소된 이영하와 김민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NC와 키움는 루친스키-조영건의 선발 맞대결을 예고했다. 브리검, 이승호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 있는 키움은 신인을 임시 선발로 내세운다. 조영건은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4순위로 입단했다. 프로 데뷔전이다.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19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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