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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주자, 지방아파트 원정 투자 '활발'…작년 부산·대전 최다

입력 2019.05.20. 10:53 댓글 1개
수도권 대출규제 영향에 지방 투자로 관심 전환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규제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 아파트 시장에 서울 거주민의 투자 수요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거주민이 매입한 지방 5개 광역시 아파트는 4850가구로, 전년(4047가구) 대비 19.8%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584가구로 가장 많고 ▲대전 1418가구 ▲광주 794가구 ▲대구 708가구 ▲울산 346가구 순이다.

특히 부산이 전년(1299가구) 대비 21.9% 늘고, 대전도 전년(1002가구) 대비 4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가 대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지방 ‘원정 구매’가 꾸준한 이유는 규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등 지역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에 묶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이 40~50%로 제한되는 반면, 지방 부동산 시장의 경우 이보다 완화된 규제 적용을 받는다.

또 업계에서는 '사두면 언젠가 오른다'는 기대 심리가 수요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부산의 경우는 지난해까지 지역내 6개 구와 기장군이 포함됐음에도, 지난해 대구·광주 등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상승폭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자들의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5개 광역시에는 신규 공급도 풍성해 오는 6월까지 21곳에서 1만7449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인구 대비 입주 물량이 많지 않고, 지역 및 인근 지역 수요가 탄탄해 서울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광역시라도 지역 내에서도 입지, 브랜드 등에 따라 아파트의 선호도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ijoin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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