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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첨단기술경쟁①] TV·빌트인·에어컨 등 기술·디자인 차별화...자존심 건 한판승부
입력 2019.05.20. 09:11 댓글 0개삼성 8K QLED TV vs LG OLED·롤러블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주도
삼성 데이코 vs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빌트인 가전도 격돌
무풍 에어컨 vs 시그니처 에어컨 기술력 디자인 승부도 치열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글로벌 양대 가전 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첨단 기술경쟁이 뜨겁다.
하이얼, 하이센스, 화웨이, TLC 등 중국 가전 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려는 삼성과 LG 톱클래스들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프리미엄 TV시장 QLED VS OLED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프리미엄 TV시장 주도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소수가 4K 보다 4배 뛰어나 현존 최고 화질을 구현하는 '8K TV'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룩셈부르크에서 유럽 최대 위성 방송 사업자 ‘SES 아스트라(Astra)’와 함께 유럽 최초로 8K 위성 방송 송·수신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시연은 8K 초고화질 영상을 SES 아스트라의 위성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삼성전자의 QLED 8K TV로 수신해 방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삼성전자는 아직 8K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대목을 풀HD나 4K 영상을 8K 영상으로 바꾸는 인공지능 기반 칩 '퀀텀 프로세서 8K'를 통한 업 스케일링 기술로 극복하고 있다.
LG전자도 삼성전자와 샤프에 이어 8K TV를 오는 7월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그간 8K TV 출시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여오며, 4K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챙겨왔다. 특히 삼성전자의 QLED에 대해선 OLED에 비해 한단계 낮은 기술이라고 지적하며 OLED와 비교되는 것 자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입장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1월 ‘CES 2019’에서 화제가 됐던 LG전자의 롤러블 TV도 이르면 10월께 출시, 초고가 프리미엄TV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장세' 빌트인 가전 놓고 글로벌 격돌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경쟁도 뜨겁다. 글로벌 빌트인 가전시장은 450억달러(약 48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가전시장의 30%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빌트인가전 시장규모는 미국 전체 가전시장의 20%인 약 90억달러(약 9조7000억원)이며, 유럽시장에서는 전체 유럽가전시장의 40%를 차지할 만큼 매우 큰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미국의 럭셔리 주방가전업체인 '데이코(DACOR)'를 인수하여 북미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 인수를 통해 2만달러(약 2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라인 업을 강화하고 전문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빌트인가전 운영을 통해 한국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가 2016년 7월 출시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7년 LG전자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을 열어 프리미엄 주방과 거실을 선보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다음달 대치동에 '데이코 하우스'를 개관하기로 해 국내 빌트인 시장을 놓고 한판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무풍 에어컨' VS '시그니처 에어컨' 기술력·디자인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에어컨 시장에서도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무픙에어컨'을, LG전자는 '시그니처에어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은 바람문을 없앤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강력한 냉기를 집 안 곳곳 빠르게 보내주는 써큘레이터 급속 냉방, 1.5배 더 많아진 마이크로 홀을 통해 냉기를 균일하게 전달하는 와이드 무풍 냉방 및 PM1.0 필터 시스템으로 0.3㎛의 미세한 먼지 입자까지도 빠르게 제거하는 청정 기능과 뉴 빅스비로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을 갖췄다.
LG전자 '시그니처에어컨'은 프리미엄 메탈 소재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냉, 난방, 공기청정, 가습, 제습 등 다섯 가지 기능이 한 제품 내에서 올인원으로 해결한다. 여러 개의 제품을 늘어놓지 않고 하나의 제품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양한 기능에 편의성도 더했다. 물로 세척하기만 해도 10년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시그니처 블랙 필터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한편, 지난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매출에서 앞섰고, LG전자는 수익성이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부문에서 LG전자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와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에서 가전 사업을 맡고있다.
삼성전자 CE부문은 1분기 매출액 10조40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액은 각각 5조4659억원과 4조237억원 총 9조4896억원을 달성해 삼성전자가 5504억원 상회했다.하지만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CE부문이 5400억원, LG전자 H&A사업본부 및 HE사업본부가 1조741억원이었다. 특히 LG전자 H&A사업본부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jm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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