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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 시, 기후변화 장기대책 법안에 투표

입력 2019.05.20. 08:50 댓글 0개
"지구온난화 막는 온실가스 규제 포함"
【코디액 섬( 미 알래스카주) = AP/뉴시스】 올해 5월 사진작가 비아체슬라브 아키멘코가 알래스카주의 코디액 섬 부근의 습지를 촬영하는 모습. 지구온난화와 환경변화로 알래스카의 생태계가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그는 며칠 뒤 야생동물의 공격을 받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알래스카주 최대도시인 앵커리지 시가 지구온난화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온실가스규제안을 포함한 새 입법안에 대한 의회 투표를 내주에 실시한다고 앵커리지 데일리뉴스(ADN)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앵커리지 시의회는 다음 주 안에 '기후변화행동계획' 법안에 대한 토론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이 법안에는 앵커리지 시로 하여금 앞으로 수십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각 지역사회별로 기후변화의 효과와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앵커리지시 지속가능한 에너지 담당관인 샤이나 킬코인은 기자 브리핑에서 "우리 시의 기본적인 환경정책이나 조례에는 이 법안으로 크게 변하는 것은 없다. 다만 앞으로 장기적인 정책 방향과 계획을 확실히 하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계획에는 토지사용, 운송, 에너지, 소비생활, 폐기물처리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2050년까지 앵커리지의 중대한 변화의 시나리오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2050년에는 2008년에 비해 무려 80%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하며 우선 2030년까지 40%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코디액( 미 알래스카주)= AP/뉴시스】 알래스카주의 코디액 섬의 한 주택 거실 창문으로 잘못 들어온 독수리가 5월4일 마루바닥에 앉아있다. 이 독수리는 이웃사람들이 밖으로 안내했다.

2018년 연방정부가 발표한 한 보고서에는 알래스카주가 미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지구온난화의 온도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어업과 수렵 산업의 쇠퇴를 초래하는 기후변화 현상으로 빙하와 영구 동토가 녹으면서 감소하는 것, 땅의 침식과 빙산의 감소 등이 있다.

이번 계획은 알래스카 앵커리지대학교의 기부금으로 지난 해 8월부터 입안이 되었으며 계획대로 수행되려면 앞으로 얼마나 거액이 더 필요할지 세부 사항들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ADN지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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