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스리랑카와 필리핀에 우리의 물 관리 기술을 전수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20~31일 2주간 스리랑카와 필리핀의 물 분야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물관리 핵심역량 국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육은 공사 측이 국제 물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공모해 진행하는 것이다.

개도국이 직면한 대표적 물관리 현안인 유수율 향상, 수자원 및 상수도 개발, 수질 관리, 신재생에너지 개발, 지하수 개발관리 등 6가지를 다룬다. 교육생이 자국에 복귀해 실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현장학습 비중을 60% 넘게 구성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반세기 대한민국 물관리 수행과 더불어 20여년 간 국제교육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지구촌 물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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