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오전까지 황사비···미세먼지 '매우 나쁨'뉴시스
- 전국 곳곳 약한 '황사비'···대기질 한때 '매우나쁨'[오늘날씨]뉴시스
- 美, 유엔 대북제재위 패널 종료에 "北, 더 대담해질 것"(종합)뉴시스
-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에 징역 25년 선고뉴시스
- 백악관 "러시아 무모한 행동으로 대북제재 훼손"뉴시스
- 이대호, 박광재에 "자꾸 그러면 산적 소리 들어"··· 왜?뉴시스
- [속보]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에 징역 25년 선고뉴시스
-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건···전주대비 2000건 감소뉴시스
-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러 반대로 15년 활동 종료(종합)뉴시스
- 푸바오, 韓 마지막 출근 공개···'푸바오 위크'뉴시스
"김기태 감독님 죄송합니다" 눈물 흘린 에이스 양현종
입력 2019.05.19. 19:36 댓글 0개KIA 에이스 양현종(31)이 불운을 끝내고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그러나 자진 사퇴한 김기태 전 감독을 떠올리면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양현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KIA의 5-0 승리를 견인했다. 최하위 KIA는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앞선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1점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멍에를 썼던 양현종. 이날은 작심한 듯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시즌 2승(7패)째를 올린 양현종은 평균자책점도 4.71로 끌어내렸다. 우리가 알던 양현종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경기를 마친 후 양현종은 “오늘 공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포수 (한)승택이가 이번주 내내 선발 마스크를 쓰면서 힘들었을텐데 리드가 좋았다.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직구 등 힘 있는 구종으로 승부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101개 공 중에서 54개가 직구였다. 최고 구속은 148km.
이어 양현종은 “난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이 올라오는 스타일이다. 5월 들어 많은 이닝을 투구하면서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5월 4경기에서 27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00으로 특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이닝 2위, 평균자책점 3위.
또한 양현종은 “오늘 경기에서 패하면 또 연패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에 오직 팀 승리만을 생각했다”며 “얼마 전 김기태 감독님께서 물러나셨다. 그동안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못한 내 탓이 큰 것 같아 죄송했다. 그리고 정말 감사드리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이날 SBS스포츠와 방송 인터뷰 중에도 김기태 전 감독을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양현종은 인터뷰가 끝날 즈음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을 삼키며 힘겹게 "너무 미안했고 죄송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셨다"고 김기태 전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15년부터 김기태 전 감독과 함께한 5년간 양현종은 리그 최고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17년 통합우승 영광을 함께했지만 올해 성적 부진에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 전 감독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아울러 4안타를 때린 박찬호도 경기 후 "지금의 기회를 주셨던 전 감독님(김 감독)이 가장 고맙다"면서 울먹이기도 했다.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어제 곧바로 선한병원에서 검진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까지 2주에서 4주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4연승' 한화, 18년 만에 인천 3연전 싹쓸이···KT, 시즌 첫 승(종합)
- · 6이닝 무실점 쾌투···LG 손주영 "6이닝 무조건 채우고 싶었다"
- · 노시환 2점포·문동주 호투···한화, SSG와 3연전 싹쓸이
- · 구단 한 경기 최다 타이 25안타···LG 염경엽 감독 "다음 경기 기대"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8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9[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10[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