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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앱' 필수됐다…'외출 전 확인' 생활패턴 변화

입력 2019.05.18. 09:38 댓글 0개
올해 3월 초 미세먼지 구글 검색량 가장 높았다
날씨 앱 다운로드 증가세…올해 1분기 280만 건
'미세미세' '호우호우' '에브리에어' '에어맵코리아'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역을 뒤덮는 날이 많아지면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이 발표한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현대경제연구원은 ‘미세먼지 국민인식 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야외활동을 줄이고 있으며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월 평균 약 2만1000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미세먼지 수치를 검색하고 외출하는 사람들의 생활패턴도 늘고 있다.

구글 검색 통계를 제공하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2017년 4월 말부터 미세먼지 검색량이 크게 증가해 작년에는 한여름(7월 말~9월 말)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 미세먼지 검색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던 올해 3월 초(3월 3일~9일) 미세먼지 검색량이 가장 높았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날씨 앱 다운로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구글플레이 날씨 앱 다운로드 수는 올해 1분기 280만 건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년 만에 다운로드 수가 약 55% 증가했다.

국내 미세먼지 앱 중 2015년 4월 출시된 '미세미세'는 구글플레이 350만 다운로드를 포함해 총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구글플레이 2017 올해를 빛낸 인기 앱, 2018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말 출시된 '호우호우'는 미세먼지 수치를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하는 페이지와 알림 기능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준다. 2016년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에 선정됐으며, 구글플레이에서 40만 이상 다운로드를 포함해 전체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용자는 하루 평균 약 7만명에 달한다.

2018년 10월에 출시된 SK텔레콤의 '에브리에어'는 모두가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기질정보플랫폼'이다. 작년 ‘야쿠르트 전동차 카트’와 ‘Tworld 대리점 외부’에 설치한 센서의 측정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KT의 '에어맵 코리아' 앱은 최근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 통틀어 10만 다운로드 기록을 달성했다. 애플스토어에선 지난 3월 이달의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글 측은 "미세먼지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외출 전 미세먼지와 날씨를 확인하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부 활동을 줄이는 등 사람들의 생활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3월 초 미세먼지 검색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odong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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